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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일반

인터넷 익스플로러 및 각종 웹 브라우저별 인터넷 임시 폴더의 위치를 변경하는 방법



우리가 사용하는 웹 브라우저들은 모두 각자의 임시 폴더에 캐시를 저장합니다. 즉, 방문한 웹 사이트에서 사용된 이미지 등을 디스크에 저장해놓고, 다음 번에 동일한 사이트를 방문하였을 때 필요한 이미지들을 다시 다운로드 받는 게 아니라 일전에 미리 저장해둔 캐시를 사용함으로써 페이지의 로딩 속도를 올려주는 것이지요. 이러한 웹 브라우저의 캐시가 저장되는 임시 폴더들은 대부분 사용자 계정 폴더 하위에 위치하기 때문에, C: 드라이브의 어딘가에 위치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웹 브라우저의 캐시는 굉장히 자주 변경되는 파일이기 때문에 디스크 데이터에 단편화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하드 디스크의 경우 C: 드라이브가 단편화되면 윈도우의 성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한 SSD 를 사용한다면 SSD 의 수명에 민감하신 분들은 이러한 웹 브라우저의 캐시가 SSD 의 수명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걱정하기도 합니다. 그게 정말로 그 정도로 심각한 것일까? 라는 의문이 들긴 하지만 한 번 생각이 미치기 시작하면 신경이 쓰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이유로 많은 사용자들이 자신이 사용하는 웹 브라우저의 임시 폴더를 C: 드라이브 외의 다른 드라이브로 옮기고자 합니다. 특히나 램 디스크를 활용하시는 분들은 램 디스크의 빠른 속도를 활용하기 위해 램 디스크로 옮기길 원하시죠.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웹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 구글 크롬, 쿨노보(크롬 플러스), 파이어폭스, 오페라, 사파리, 총 6 가지 웹 브라우저의 임시 폴더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법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웹 브라우저별 인터넷 임시 폴더(캐시 폴더) 변경 방법

1. 인터넷 익스플로러 - Internet Explorer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버전에 따라 처음에 인터넷 옵션까지 들어가는 방법만 약간 다를 뿐, 나머지 설정 과정은 모든 버전에서 동일합니다. 참고로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임시 폴더 변경에는 로그아웃이 필요하기 때문에 작업 중인 모든 프로그램을 종료한 후 설정을 하시길 바랍니다.

01.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실행한 후 인터넷 옵션으로 들어갑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9, 10   : 우측 상단의 톱니 바퀴를 클릭한 후 인터넷 옵션.
인터넷 익스플로러 6, 7, 8 : 키보드의 Alt 키를 눌러 메뉴바를 활성한 후 도구 -> 인터넷 옵션.




02. 검색 기록설정 버튼을 클릭합니다. [이 때,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버전에 따라 검색 기록 그룹의 위치는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6 버전의 경우엔 검색 기록이 아닌 임시 인터넷 파일로 이름이 다릅니다.]



03. 설정 창이 뜨면 폴더 이동을 클릭합니다.



04. 원하는 폴더를 선택한 후 확인 버튼을 클릭합니다.



05. 새 위치가 자신이 원하는 경로인지 살펴본 후 맞다면 확인을 클릭합니다.



06. 버튼을 클릭하면 계정이 자동으로 로그아웃됩니다. 다시 로그인하시면 됩니다.

*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지정한 경로의 하위에 [임시 인터넷 폴더] 또는 [Temporary Internet Files] 폴더를 만들고, 최종적으로 그곳을 자신의 임시 폴더로 사용합니다.





2. 구글 크롬 - Google Chrome

크롬은 크롬을 실행할 때 매개 변수(스위치)를 지정하는 방식으로 사용되는 임시 폴더를 옮길 수 있습니다.

01. 자신이 사용하는 크롬의 바로 가기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한 후 속성으로 들어갑니다. [윈도우 7, 8 의 경우엔 작업 표시줄에 고정한 바로 가기는 Shift + 오른쪽 버튼으로 하시거나, 오른쪽 버튼을 클릭한 후 나온 바로 가기에서 다시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02. 속성 창이 뜨면 대상의 경로 마지막에 아래의 매개 변수를 추가해줍니다. [참고로 chrome.exe 뒤에 한 칸 띄우고 매개 변수를 입력하셔야 합니다. 혹시나 해서요.]

--disk-cache-dir="원하는 폴더의 전체 경로"

* 크롬의 경우 매개 변수에서 지정한 경로 하위에 [Cache] 폴더를 만들고, 그곳을 자신의 임시 폴더 공간으로 사용합니다.


크롬은 보신 것과 같이 프로그램 자체에서 임시 폴더의 경로를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크롬이 실행될 때 지정한 매개 변수의 경로를 적용하는 방식인지라, 바로 가기를 바탕 화면, 작업 표시줄 등 여러 곳에 위치시킨 경우에는, 사용하는 모든 바로 가기의 옵션을 동일하게 변경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용하는 바로 가기에 따라 임시 폴더의 위치를 다르게 사용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게 해석하기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좀 많이 불편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반대로 이러한 특성으로 바로 가기에 따라 임시 폴더의 경로를 다르게 지정하여 사용하는 변태적인 운영도 가능합니다.




3. 쿨노보(크롬 플러스) - CoolNovo

쿨노보(크롬 플러스)는 크롬 기반이지만 크롬과는 달리 프로그램 자체 옵션에 임시 폴더(캐시 폴더)의 설정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01. 쿨노보를 실행한 후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02. 설정 -> 고급 설정 -> 사용자 캐시 폴더로 들어간 후, 다음 사용자 캐시 폴더 사용을 체크하고 원하는 임시 폴더의 경로를 입력합니다.



03. 원하는 경로를 입력하였으면 반드시 설정 창의 빈 공간 아무 곳이나 클릭해야 변경된 내용을 인식하고 적용됩니다. 주의하세요.

* 쿨노보의 경우 설정에서 지정한 경로 하위에 [Cache] 폴더를 만들고, 그곳을 자신의 임시 폴더 공간으로 사용합니다.


쿨노보의 특이점이라면 크롬 기반이기 때문에 캐시의 구조가 크롬과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크롬과 동일한 경로로 임시 폴더를 지정해주면 서로 캐시를 공유할 수 있는 특성이 있습니다.




4. 모질라 파이어폭스 - Mozilla Firefox

파이어폭스는 주소 입력창에 경로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고급 환경 설정에 접근하는 특성이 있으며, 설정을 적용하는 것은 레지스트리를 설정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01. 파이어폭스를 실행한 후 주소창에 about:config 를 입력한 후 접속합니다. 고급 기능 사용 동의를 클릭합니다.



02. 아무 곳에서나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한 후 새로 만들기 -> 문자열을 선택합니다.



03. 새 문자열 값으로 아래의 값을 입력한 후 확인을 클릭합니다.

browser.cache.disk.parent_directory



04. 문자열 값에 원하는 임시 폴더의 경로를 입력합니다.



05. 값이 정확하게 생성되었는지 확인합니다.

* 파이어폭스의 경우 설정에서 지정한 경로 하위에 [Cache] 폴더를 만들고, 그곳을 자신의 임시 폴더 공간으로 사용합니다.


개인적으로 파이어폭스가 왜 아직까지도 이런 불편한 고급 환경 설정 접근 방식을 고수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참고로 파이어폭스 또한 크롬, 쿨노보와 동일하게 지정한 경로 하위에 [Cache] 폴더를 만들고 그곳을 임시 폴더로 사용하기 때문에, 크롬이나 쿨노보와 함께 사용한다면 이들과 동일한 경로로 임시 폴더를 지정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5. 오페라 - Opera

오페라 또한 파이어폭스와 마찬가지로 주소 입력창에 경로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고급 환경 설정에 접근해야 합니다.

01. 오페라를 실행한 후 주소창에 opera:config 를 입력한 후 접속한 후 User Prefs 를 열어줍니다.



02. Cache Directory4 를 찾아 원하는 임시 폴더의 경로를 입력합니다. 이 후 반드시 User Prefs 페이지 가장 하단의 저장 버튼을 클릭하여 방금 설정한 내용을 적용해야 합니다.




03. 이 때 다시 시작은 오페라를 다시 시작함을 의미합니다. 괜히 시스템을 재시작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오페라의 경우 설정에서 지정한 경로를 그대로 자신의 임시 폴더 공간으로 사용합니다.





6. 애플 사파리 - Apple Safari

사파리는 황당하게도 임시 폴더의 위치를 변경하는 옵션이 아예 없습니다. 그래서 사파리 자체론 임시 폴더를 옮기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사파리의 임시 폴더를 옮기기 위해선, 사파리가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임시 폴더 경로를 심볼 링크정션으로 대체하여 원하는 폴더로 연결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글에서는 정션을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심볼 링크나 정션이 무엇인지 모르신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해보세요.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니 굳이 안 보셔도 됩니다.




A. 윈도우 비스타, 7, 8

윈도우 비스타, 7, 8 사용자는 %LocalAppData%\Apple Computer\Safari 경로가 사파리의 기본 임시 폴더 경로이며, mklink 명령을 통해 정션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이 작업합니다.

01. 관리자 권한으로 명령 프롬프트를 실행한 후 다음의 명령을 차례로 실행합니다.

xcopy "%LocalAppData%\Apple Computer\Safari\*.*" "X:\Web\Safari" /secihkoxy
rd /s /q "%LocalAppData%\Apple Computer\Safari"
mklink /j "%LocalAppData%\Apple Computer\Safari" "X:\Web\Safari"




02. 정션이 생성되었고 정상적으로 연결되었는지 확인합니다.






B. 윈도우 XP

윈도우 XP 사용자는 %AppData%\Apple Computer\Safari 경로가 사파리의 기본 임시 폴더 경로이며, 따로 정션 도구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Sysinternals)에서 제공하는 Junction.exe 도구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해야 합니다.



위의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신 후 압축을 풀고 Junction.exe 파일을 아무 경로에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C:\Windows\System32 폴더로 복사해두신 후 작업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01. 명령 프롬프트를 실행한 후 다음의 명령을 차례로 실행합니다.

xcopy "%AppData%\Apple Computer\Safari\*.*" "X:\Web\Safari" /secihkoxy
rd /s /q "%AppData%\Apple Computer\Safari"
junction "%AppData%\Apple Computer\Safari" "X:\Web\Safari"




02. 정션이 생성되었고 정상적으로 연결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참고로 심볼 링크나 정션은 NTFS 로 포맷된 드라이브에서만 생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C: 드라이브가 FAT32 로 포맷된 경우에는이 방법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심볼 링크나 정션으로 연결시킬 폴더의 파일 시스템은 상관없습니다.] 윈도우 비스타, 7, 8 사용자는 반드시 윈도우가 설치된 C: 드라이브가 반드시 NTFS 이기 때문에 상관이 없지만, 윈도우 XP 사용자 중 C: 드라이브가 FAT32 파일 시스템이고, 사파리 웹 브라우저를 사용 중이시라면 현재로선 그냥 포기하시라는 소리입니다.






램 디스크로 인터넷 임시 폴더를 옮기시려는 분들을 위한 조언

1. 인터넷 익스플로러 6, 7, 8 사용자의 대용량 파일 다운로드 문제


일단 인터넷 익스플로러 9, 10 이나 다른 웹 브라우저는 인터넷에서 어떠한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때 지정한 위치에 다이렉트로 다운로드 받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램 디스크에 인터넷 임시 폴더를 설정해놓고 사용해도 파일의 다운로드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하려는 이야기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익스플로러 6, 7, 8 버전은 인터넷에서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면 일단 인터넷 임시 폴더로 다운로드를 완료한 후, 이렇게 받은 파일을 다시 다운로드시 지정한 위치로 옮기는 방식으로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6, 7, 8 버전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용자는 이러한 다운로드 구조 때문에 인터넷 임시 폴더를 램 디스크로 옮긴 경우라면, 램 디스크의 여유 용량보다 큰 파일은 다운로드 받을 수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다운로드가 정상적으로 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파일이 깨진 채로 다운로드가 완료되는 것이죠.

그래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6, 7, 8 사용자가 램 디스크로 인터넷 임시 폴더를 옮겨서 사용하시려면, 램 디스크 용량보다 큰 대용량 파일의 다운로드는 다른 웹 브라우저를 통해 받으시거나, FlashGet 과 같은 별도의 다운로드 관리자를 사용하셔야만 합니다. 램 디스크를 몇십에서 몇백메가 정도로 소용량으로 잡고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러한 부분은 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근데 진짜 정말 다시 생각해봐도 인터넷 익스플로러 6, 7, 8 의 다운로드 구조는 저절로 욕이 나오는 구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무슨 생각을 가지고 이런 구조로 설계했는지 설계자의 뇌를 뜯어보고 싶은 생각 뿐입니다. 애플이랑 둘이 무슨 "내가 더 바보입니다." 라고 경쟁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갑자기 쌍욕이란 언어를 가진 나라의 원어민이 빙의되어 모국어를 마구 구사하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하지만 저에겐 접신 능력이 없다는 것을 참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다음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 유튜브와 같은 스트리밍 동영상 시청의 문제


이건 모든 웹 브라우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보통 유튜브와 같은 인터넷 스트리밍 동영상은 그 파일을 인터넷 임시 폴더로 실시간으로 다운로드 받으면서 재생되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고화질 동영상도 많고 이러한 동영상들은 용량도 크죠. 그래서 램 디스크의 용량이 너무 작은 경우에는 동영상이 처음 부분에선 잘 재생이 되다가 중간에 멈추고는 더이상 진행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면 램 디스크의 용량을 좀 더 크게 늘리셔야 합니다.




3. 인터넷 임시 폴더 경로에 대한 조언


램 디스크를 사용하시는 분들 중에는 램 디스크의 내용을 이미지로 저장하고 로드하는 기능을 통해 램 디스크의 내용이 유지가 되도록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아니면 부팅될 때마다 자동으로 초기화되도록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특히나 부팅될 때마다 자동으로 초기화되도록 사용하시는 분들은 인터넷 임시 폴더를 무조건 램 디스크의 루트나 하위의 Temp 폴더로 설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굳이 그러실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웹 브라우저는 만약 지정한 인터넷 임시 폴더 경로가 존재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해당 위치에 폴더를 새로 생성합니다. 즉, 램 디스크의 내용이 초기화되더라도 웹 브라우저를 실행하면 여러분이 설정했던 경로로 인터넷 임시 폴더가 자동으로 생성되는 거죠. 그러니 굳이 램 디스크가 초기화된다는 이유로 각 브라우저의 인터넷 임시 폴더를 무조건 램 디스크의 루트나 램 디스크에서 자동으로 생성하는 Temp 폴더로 설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글에서 제가 설정한 것처럼 자신이 관리하기 편하게 폴더를 구성하셔도 됩니다.

특히나 파이어폭스와 크롬(또는 쿨노보) 브라우저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는 두 웹 브라우저 모두 사용자가 지정한 경로 하위에 [Cache] 폴더를 만들어 사용하기 때문에, 루트 폴더로 동일하게 지정하는 경우 폴더가 겹쳐서 캐시가 꼬일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파리는 좀 특이한 경우인데요. 보셨다시피 사파리는 브라우저 자체가 아닌, 윈도우의 심볼 링크나 정션을 통해 파일 시스템 차원에서 폴더를 연결시켜 사용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대상 폴더가 사라지면 심볼 링크나 정션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즉, 램 디스크가 초기화되어 버리면 연결시켜놓은 폴더가 사라지는 거고, 이런 경우 사파리가 정상적으로 실행되지 않는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램 디스크를 부팅될 때마다 자동으로 초기화되게 사용하시는 분들이 사파리의 임시 폴더를 램 디스크로 설정하여 사용하려는 경우라면, 심볼 링크나 정션을 글에서 예제로 든 것과는 다르게 램 디스크의 루트로 연결시키셔야 합니다. 즉, 아래와 같이 연결하셔야 하는 거죠.

mklink /j "%UserAppData%\Apple Computer\Safari" "X:\"

junction "%AppData%\Apple Computer\Safari" "X:\"

이렇게 루트로 연결하셔야만 램 디스크 초기화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마치며...

벚꽃 흩날리는 봄이 왔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와 단둘이 손잡고 도시락 상자 흔들며 벚꽃 흩날리는 저 언덕을 걷고 싶은 기분입니다. 다시 또 느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화창한 봄날의 주말에 마땅히 할 게 없어서 그냥 집에서 푹 잤습니다. 그렇게 푹 자고 일어나니 몸은 그렇게 상쾌할 수가 없는데, 이 마음은 문득 불어온 봄바람으로 일어난 잔잔한 물결이 아직도 메아리치네요. 싱숭생숭한 이 마음을 걷잡을 틈도 없이 화창한 햇살과 함께 또다시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솔로는 열심히 글이나 써야겠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월요일이네요.

봄이 오니 제가 잠시 정신을 놨나 봅니다. ㅎㅎㅎ 이번 글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