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용은 윈도우 7, 윈도우 비스타, 윈도우 서버 2008, 윈도우 서버 2008 R2 와 같이 6.x 버전대의 윈도우들만 설치하는 경우를 가정한 설명입니다. 윈도우 XP, 윈도우 서버 2003 과 같은 5.x 버전대의 윈도우도 함께 설치하는 경우는 다음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관련 문서는 좀 뒤쪽에 위치하고 있어 나중에 링크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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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윈도우와 함께 자동으로 구성되는 부팅 항목
윈도우 7 계열은 설치될 때 자동으로 시스템 파티션에 Bootmgr 부트 매니저를 설치하고 BCD 에 자신의 부팅 항목을 추가합니다.
만약 이미 기존에 윈도우 7 계열이 설치되어 있는 상태 즉, 추가로 윈도우 7 을 설치하는 경우라면 이미 구성된 BCD 에 자신의 부팅 항목을 새로이 추가만 할 뿐이죠.
이렇게 기존에 윈도우 7 계열이 존재하는 상태에서(이미 Bootmgr 부트 매니저가 구성된 상태에서) 새로이 윈도우 7 계열을 설치하여 멀티 부팅이 구성될 때에는 다음의 네 가지 규칙을 따르게 됩니다.
1. 새로 설치된 윈도우의 부팅 이름은 기본값으로 설정된다.
비스타 : Microsoft Windows Vista
세 븐 : Windows 7
2. 새로 설치된 윈도우가 부팅 목록의 가장 첫 번째로 등록된다.
3. 새로 설치된 윈도우가 기본 부팅 항목이 된다.
4. Windows 부팅 관리자 항목의 Timeout 옵션은 30 초로 초기화 된다.
비스타 : Microsoft Windows Vista
세 븐 : Windows 7
2. 새로 설치된 윈도우가 부팅 목록의 가장 첫 번째로 등록된다.
3. 새로 설치된 윈도우가 기본 부팅 항목이 된다.
4. Windows 부팅 관리자 항목의 Timeout 옵션은 30 초로 초기화 된다.
간단하죠?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가장 마지막에 설치한 윈도우가 멀티 부팅 목록에서 가장 위에 표시되고 기본 부팅 항목이 된다는게 핵심입니다. 그러니까 아래와 같은 거죠.
하나 더 이야기하자면 윈도우 7 계열끼리는 버전에 따라 설치 순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즉, 윈도우 7 을 먼저 설치하고 윈도우 비스타를 나중에 설치해도 되며, 반대로 윈도우 비스타를 먼저 설치하고 윈도우 7 을 나중에 설치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죠.(동일한 Bootmgr 부트 매니저 구성이기 때문에)
세븐 설치 후 비스타 설치 | 비스타 설치 후 세븐 설치 |
아무튼 윈도우 7 계열을 설치할 때 자동으로 구성되는 부팅 항목은 이와 같은 룰에 따라 생성이 됩니다. 그리 어려운 것은 없었죠?
새로운 윈도우의 설치를 마치고 난 후 살펴봐야 할 부팅 옵션들
위와 같은 윈도우 설치 프로그램의 일률적인 부팅 항목 구성 작업으로 인해 여러 개의 윈도우 7 계열을 순서대로 설치하여 멀티 부팅을 꾸미려 할 경우 다음의 작업들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물론 나중에 새로이 윈도우를 하나 더 설치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겠죠?)
첫 째, 부팅 항목의 표시 이름을 원하는대로 변경합니다. 윈도우 설치 프로그램이 설치 당시 자동으로 구성하는 부팅 항목의 이름이 기본값으로 동일하기 때문에 같은 버전 즉, 윈도우 7 + 윈도우 7 구성이나 윈도우 비스타 + 윈도우 비스타 구성과 같이 꾸몄을 때 나중에 부팅 항목의 이름만을 보고 어떤 부팅 항목이 어떤 윈도우에 연결된 것인지 굉장히 헷갈리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윈도우를 설치하고 난 후 추가적으로 윈도우를 더 설치할 생각이라면 미리 부팅 항목의 이름을 적절하게 변경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둘 째, 부팅 목록의 순서를 원하는대로 정렬합니다. 특별한 설정을 하지 않으면 부팅 목록의 순서는 윈도우 설치 역순으로 구성이 됩니다. 이것이 반드시 사용자가 원하는 부팅 목록의 순서라고 할 순 없죠. 그래서 필요한 윈도우의 설치를 모두 마친 후 부팅 목록의 순서를 자신이 원하는대로 정렬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셋 째, 기본 부팅 항목을 원하는대로 변경합니다. 마찬가지로 특별한 설정을 하지 않으면 가장 마지막에 설치된 윈도우가 무조건 기본 부팅 항목이 됩니다. 물론 해당 윈도우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윈도우일 것이라는 보장은 없죠. 특별한 작업을 위해 가끔씩 사용할 윈도우를 나중에 설치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그래서 이 역시 필요한 윈도우의 설치를 모두 마친 후 가장 주력으로 사용할 윈도우를 기본 부팅 항목으로 설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넷 째, 부팅 목록의 표시 시간을 원하는대로 변경합니다. 부팅 목록의 표시 시간을 미리 설정해 놓았다 하더라도 새로운 윈도우를 설치하게 되면 자동으로 기본값인 30 초로 초기화되어 버립니다. 이거 30 초로 놓고 사용하시는 분들 거의 없죠. 마찬가지로 모든 윈도우의 설치를 끝낸 후 가장 마지막에 자신이 원하는 시간으로 적절히 설정하시길 바랍니다.
즉, 윈도우가 일률적으로 구성해버리는 옵션은 모두 살펴보고 적절히 자신에게 맞게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이제 부팅 항목 표시 이름만 윈도우 설치 직후 그 때 그 때 바로 변경하시고 나머지 세 가지 옵션은 윈도우를 모두 설치하고 난 후 마지막에 한 번 설정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하시면 편하실 겁니다.
이상으로 윈도우를 여러 개 설치할 경우 자동으로 구성되는 멀티 부팅은 어떤 특성을 가지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별거 없죠? 이어서 직접 윈도우 7 계열을 부팅 메뉴에 추가하는 것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