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업과 복원, 복제/GSS - Ghost 11.5.1

[GSS - Ghost] 고스트 11.5 의 구성

GSS - 고스트 11.5.x 의 구성

1. 들어가기 전에

원조 고스트 중 가장 최신의 고스트 버전은 Ghost Solution Suite 2.5 에 포함된 11.5.1 입니다. 이러한 최신 버전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고 별다른 호환성의 문제가 없는 분들은 이보다 좀 더 빠른 Ghost Solution Suite 2.0 의 11.0.2 버전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 이하의 8.x 버전들은 PC 방을 운영하는 분들에게 라이센스로 제공되는 것 외에 현재는 잘 사용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1.x 이하 버전들은 다루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결정적으로 사용법에 크게 차이를 보이는 것도 아니니까요.]

참고로 고스트 11.0 버전과 11.5 버전의 구성은 거의 비슷하지만 11.5 버전의 경우 64비트용 실행 파일들을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새로운 노턴 고스트의 백업 이미지 포맷인 V2i 와 Deploy Center 의 PQI, VMware 의 VMDK 까지 지원하는 점 등이 다릅니다. 아무튼 글에서는 최신 버전인 11.5 버전을 위주로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참고로 아래의 설명에서 리눅스용 파일들은 일단 배제하도록 하겠습니다.



2. 고스트 실행 파일의 구성

고스트는 단일 실행 파일 하나로만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별다른 설치 작업없이 실행 파일 하나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러한 고스트에는 Ghost.exe, Ghost32.exe, Ghost64.exe 의 세 가지의 실행 파일이 있습니다. 차례로 각각 16비트용, 32비트용, 64비트용 입니다. [11.5 기준, 이하 버전에는 Ghost64.exe 가 없습니다.]

Ghost.exe(16비트) Ghost32.exe(32비트) Ghost64.exe(64비트)

Ghost.exe 16- 16비트용 <- 도스에서 사용
Ghost32.exe - 32비트용 <- 32비트(x86 PE 포함) 및 64비트 윈도우에서 사용
Ghost64.exe - 64비트용 <- 64비트(x64 PE 포함) 윈도우에서 사용

참고로 우리가 사용하는 64비트 윈도우에는 WOW(Windows On Windows, 64비트 윈도우 안에 32비트 윈도우도 함께 가지고 있음) 가 구성되어 있기에 64비트 윈도우에서도 32비트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하지만 윈도우 PE 에는 WOW 가 구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32비트 버전의 PE 에서는 오직 32비트용 프로그램만 실행할 수 있으며, 64비트 버전의 PE 에서는 오직 64비트용 프로그램만 실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PE 에 고스트를 담는 경우나 PE 부팅 상태에서 실행하려는 경우 이점을 반드시 명심하셔야 합니다.


즉, 도스에서는 Ghost.exe 를 사용하고, 윈도우에서는 윈도우의 비트 버전에 따라 Ghost32.exe 또는 Ghost64.exe 를 사용하면 되는 것이죠. 이 세 가지 실행 파일들은 사용되는 운영체제만 다를 뿐 보시는 것과 같이 프로그램의 구성이나 사용법은 모두 동일합니다. 그러니 자신이 고스트를 사용할 운영체제에 맞춘 실행 파일 하나만 준비하면 되는 것이죠. 그게 끝입니다. 간단하죠?

그런데 사실 GSS 에는 고스트 외에도 고스트를 도와줄 수 있는 보조 유틸리티들이 함께 제공되고 있습니다. 항모가 뜨는데 호위함들도 따라 와야죠? 그러니 이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GHO 외에 V2i 등의 이미지 파일을 지원하기 위해선 추가적으로 V2iDiskLib.dll 라이브러리가 필요합니다. 일단은 참고로만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GSS - 고스트 보조 유틸리티

고스트는 고스트 프로그램 단독으로만 사용되는 경우가 가장 많겠지만 원래 고스트 솔루션 슈트에는 고스트 뿐만 아니라 고스트를 보조해줄 수 있는 몇 가지 유틸리티들이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스트를 사용하면서 작업에 따라 해당 프로그램들도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이를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죠.


A. Ghost Explorer [Ghostexp.exe]


가장 오랜 시간 고스트와 함께 제공된 프로그램으로 고스트로 백업한 GHO 백업 파일을 탐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GHO 백업 파일의 내용을 확인하고 개별적으로 파일을 추출하거나 삽입, GHO 파일을 분할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백업 파일에서 특정한 파일만 필요한 경우, 백업을 진행했는데 실수로 파일이 누락된 경우(단순히 파일만 추가), 백업 파일을 다른 저장 장치에 분할하여 담아야 하는 경우에 일부러 다시 복원하거나 백업할 필요없이 간단하게 GHO 파일을 직접 탐색, 수정하여 작업할 수 있기에 매우 유용합니다.



B. GDisk [GDisk.exe, GDisk32.exe, GDisk64.exe]


디스크 파티셔닝 프로그램으로 디스크에 파티션을 생성하고 삭제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고스트에는 파티션 관련 기능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고스트를 보조하여 복원 전 미리 파티션의 구성을 갖추는 등의 작업을 위해 사용됩니다.

프로그램이 매우 작고 단순하기 때문에 고스트와는 별도로 디스크 파티션 관리 프로그램의 용도로 단독으로 사용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C. OmniFs [OmniFs.exe, OmniFs32.exe, OmniFs64.exe]


FS 류의[NTFS, HPFS] 파일 시스템에 접근 가능한 파일 관리 프로그램으로 파일의 복사나 삭제, 속성 수정 등의 간단한 파일 관리 작업들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도스에서는 NTFS 파일 시스템에 접근이 불가능한 도스에서 NTFS 에 저장된 파일들을 다루기 위한 용도로 많이 사용됩니다.

윈도우 환경에서는(PE 포함) NTFS 에 기본적으로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동일한 작업들을 윈도우에 내장된 기본 명령들로도 할 수 있지만, OmniFs 는 윈도우의 드라이브 문자가 아닌 고스트와 동일한 Partition ID(ex. 1.1) 를 통해서도 파티션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배치 파일을 작성할 때 고스트와 동일한 경로를 사용하여 코드를 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좀 더 쉬운 이해를 위해 간단하게 고스트를 통해 1:2 파티션에 저장한 백업 파일을 1:3 파티션으로 복사하려는 배치 파일 작업을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2 와 1:3 파티션의 드라이브 문자는 시스템에 따라서 모두 다릅니다. 이를 찾아내려면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하죠. 그렇기에 이를 윈도우에 내장된 Copy 나 XCopy 로 작업하려면 많은 애로가 있게 됩니다. 하지만 OmniFs 는 고스트와 동일한 Partition ID 경로로도 드라이브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작업을 아래와 같이 간단하게 배치화하는 게 가능하다는 것이죠.

@echo off

ghost32 -clone,mode=pcreate,src=1:1,dst=1:2\Backup.gho -sure -z2 -fx
omnifs32 copy 1.2:\Backup.gho 1.3:\Backup-Copy.gho

exit

이 외에도 현재 디스크와 파티션의 구성을 한 눈에 파악할 수도 있고, 고스트를 위한 배치 작업에서 활용하면 좋은 유틸입니다.


D. GhostCast Server [GhostSrv.exe]


고스트를 네트워크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버 프로그램입니다. 네트워크의 다른 컴퓨터에 고스트 백업 파일을 저장하거나, 네트워크에 저장된 고스트 백업 파일을 통해 복원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백업 파일을 통해 네트워크상의 여러 컴퓨터에 동시에 복원을 진행할 수 있는 등 고스트를 서버 - 클라이언트 구성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고스트에 기본적으로 내장된 기능인 Peer to Peer(P2P) 연결과는 다릅니다.]

고스트를 통해 윈도우를 대량으로 배포하는 경우에 많이 사용되며, 이 때 Ghost Walker 등도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 Ghost Walker [Ghstwalk.exe, GhWalk32.exe]


복제된 윈도우의 컴퓨터 이름과 SID 를 변경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동일한 네트워크에 물려있는 컴퓨터들에 고스트를 통해 대량으로 윈도우를 복제한 경우, 모든 윈도우들의 컴퓨터 이름과 SID 가 중복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Sysprep 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Sysprep 이 지원되지 않거나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 복제 후 윈도우로 진입하기 전 Ghost Walker 를 통해 오프라인 상태에서(윈도우로 부팅하지 않은 상태에서) 각 윈도우들의 컴퓨터 이름과 SID 를 변경해주는 작업을 진행하여 이러한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F. GhConfig [GhConfig.exe GhConfig32.exe, GhConfig64.exe]


복제된 윈도우의 네트워크 환경 설정을 편집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동일한 백업본을 통해 대량으로 복제한 경우 동적 IP 환경이라면 윈도우 설정시 자동으로 IP 를 할당받게 하기 때문에 복제 후에도 상관없지만, 고정 IP 환경인 경우에는 여기에 문제가 생기죠.

그리하여 오프라인 상태에서 복제한 윈도우의 네트워크 환경 설정을 편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참고로 GhConfig 로 네트워크 환경을 설정하기 위해선 해당 설정을 담은 Ghregupd.reg 또는 Gvpcfg.bin 파일이 필요하며 이는 사용자가 직접 제작해야 합니다.


G. GhRegEdit [GhRegEdit.exe, GhRegEdit32.exe, GhRegEdit64.exe]


복제된 윈도우의 레지스트리를 편집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윈도우로 진입하거나 하이브를 로드하지 않고도 오프라인 상태에서 곧바로 복제한 윈도우의 레지스트리를 편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보조 유틸리티들이 있지만 대충 이정도만 정리해도 될 듯 합니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것들을 전부 알아보느냐? ㅎ ㅡ ㅁ ...... 저도 모든 유틸들을 능수능란하게 다룰 줄 아는 것도 아니고 실제로 일반적인 유저들이 활용할만한 것들은 이 중에서도 몇 가지 되지 않고 말이죠. 천천히 시간이 되면 알아보는 것으로 하죠. 일단 고스트가 급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