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br : 대상 디스크의 MBR 코드 영역 유지하기
* 예제는 64비트 고스트를 통해 작업하였습니다. 16비트, 32비트 고스트도 명령은 동일합니다.
* 16비트 고스트 = Ghost.exe * 32비트 고스트 = Ghost32.exe * 64비트 고스트 = Ghost64.exe
* 16비트 고스트 = Ghost.exe * 32비트 고스트 = Ghost32.exe * 64비트 고스트 = Ghost64.exe
고스트는 디스크를 복사하거나 복원할 때 MBR 까지 함께 복사합니다. 물론 디스크 서명은 기본적으로 초기화되고, 파티션 테이블은 대상 디스크에 생성되는 파티션들에 맞춰 재정렬되지만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디스크 복사, 복원을 통해 복사되는 것은 MBR 의 코드 영역이라고 할 수 있죠.
근데 -pmbr 스위치를 작업에 추가해주면 원본 디스크의 MBR 을 복사해오지 않고, 대상 디스크의 MBR 을 그대로 유지하게 됩니다.(정확하게는 코드 영역만)
그럼 실제로 디스크 복사 작업을 해보죠. 먼저 간단하게 원본과 대상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스크 7 에는 GRUB4DOS 를 설치했고, 디스크 8 은 윈도우 표준 코드입니다. 이미지는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참고로 HxD 는 고스트와 동일하게 디스크 번호를 1 부터 시작합니다.]
둘의 MBR 코드 영역은 확실히 다르죠? 그럼 이 상태에서 디스크 7 을 디스크 8 로 복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미지는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원본 디스크의 MBR(코드 영역) 을 복사하기
대상 디스크의 MBR(코드 영역) 을 유지하기
ghost64 -clone,mode=copy,src=7,dst=8 -sure -fx
대상 디스크의 MBR(코드 영역) 을 유지하기
ghost64 -clone,mode=copy,src=7,dst=8 -sure -fx -pmbr
간단하죠? 대상 디스크 MBR 의 코드 영역이 유지되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사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만약에 디스크 서명까지 유지해야 한다면 고스트 특성상 유지가 안 되니 그건 알아서 적절히 잘 해결해야 하고요.
-pmbr 스위치 사용의 팁
윈도우에서 디스크 복사를 진행하면 대상 디스크를 오프라인 상태로 전환하고 작업을 진행하는데, 복사 작업을 마친 후 딜레이가 좀 오래 걸리게 됩니다.(이 딜레이가 아마 MBR 쪽에서 일어나는 듯 하네요.) 근데 -pmbr 스위치를 적용하면 대상 디스크를 오프라인 상태로 전환하지 않고 곧바로 작업을 시작합니다.
그러니까 만약에 대상 디스크가 순수하게 데이터용 디스크거나 아니면 따로 MBR 코드 영역을 초기화할 생각이라면 -pmbr 스위치를 붙여서 작업하시면 마지막에 딜레이 없이 좀 더 빨리 복사 작업을 완료할 수 있는 것이죠.
그냥 작은 팁이었습니다. 참고하세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