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업과 복원, 복제/GSS - Ghost 11.5.1

WIM 이미지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고스트 자동 복구 부팅 환경 만들기

"간단한 키보드 or 마우스 조작만으로 언제든지 윈도우를 원하는 시점으로 되돌린다."


이런 걸 보통 자동 복구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러한 자동 복구 정말로 멋지지 않습니까? 저만 그렇게 느끼나요? 전 이 매력에 흠뻑 빠져 이걸 혼자 5년 동안이나 팠습니다! 남은 건 없지만...

아무튼 예전에는 윈도우에 문제가 생기면 처음부터 다시 윈도우를 깨끗하게 설치하고 프로그램도 다시 설치해야 하고 셋팅도 다시해야 하고 자료가 제대로 분리되어 저장되어 있지 않으면 작업 전 백업도 해야되고... 머리가 쥐어터질 것 같았는데 아 글쎄 몇 단계 선택만 하면 바로 내가 저장해놨던 시점으로 윈도우가 되돌아가는 놀라운 마법이 펼쳐집니다.

그것도 말이죠. 복잡한 백업/복원 툴의 사용법을 배우지 않아도 어려운 명령어를 외우지 않아도 한글만 읽을 줄 아는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고 있으면 누군든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아름답죠? 아름답다고 해주세요!



요즘의 대기업 컴퓨터나 노트북을 구매하게 되면 모두 이러한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출시됩니다. 윈도우에 문제가 생기면 서비스 센터에 들고오지 말고 그냥 윈도우를 초기 상태로 되돌리라는 것이죠. 그렇게 해도 안 되면 그 때는 서비스 센터에 들고 가면 됩니다. 근데 내가 구매한 조립 PC 에는 왜 그런 편리한게 없을까요?

그건 당연히 돈을 안 줬으니까 없죠.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습니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말이죠. 일단 입금이 기본 미덕이랍니다~ 대기업 컴퓨터나 노트북의 가격에는 그러한 것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는 것이죠. 그래서 외치더군요.

"오빠! 나도 저런 자동 복구 시스템을 가지고 싶어!!! 만들어줘!!!"

처자...... 무작정 해달라고만 하지 말고 계좌 쏴줄테니 입금하시오. 입금 확인만 되면 자동 복구 시스템이 문제가 아니라 윈도우 폴더에 광이라도 내 주겠소.



혹시 저에게 입금할 돈은 없지만 고스트라는 프로그램을 알고 있고 혹시나 해서 또 물어보지만 그것을 가지고도 있나요? 그것이 정식 라이센스인지 묻지는 않을께요. 일단 가지고 계신가요?

저요! 저요! 저 가지고 있어요!




그렇다면 여러분도 고스트를 통해 간단하게 자신만의 자동 복구 환경을 꾸밀 수 있습니다. 대기업 컴퓨터에 포함된 그것처럼 화려하고 멋있진 않지만 수수하고 청순하게 하지만 작업에 들어가면 섹시하게 자기 맡은 바 일은 충실히 하는 그런 자동 복구를 말이죠. 바로 윈도우 PE 의 WIM 이미지를 제작하여 멀티 부팅에 등록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고스트를 통해 자신만의 자동 복구 환경을 꾸미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손수 수작업으로 작업하는 방식으로 알아볼 텐데요.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차분히 따라오시면 여러분도 충분히 만드실 수 있어요.



준비물

1. 윈도우 7 용 WAIK 의 ImageX.exe 프로그램과 WinPe.wim 기본 이미지 파일
2. Ghost32.exe 와 OmniFs32.exe (이 둘은 한 셋트 입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3. boot.sdi

4. bootmgr 부트 매니저 전체 파일과 BCDEdit.exe 파일 - 윈도우 XP 시스템 용


이렇게 필요합니다. 간단하죠? 작업의 중추가 될 WIM 이미지 파일은 오직 BOOTMGR 부트 매니저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NTLDR 을 사용하는 XP 에서는 BOOTMGR 부트 매니저를 먼저 구축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윈도우 XP 를 사용중이신 분들은 4 번이 필요합니다. 윈도우 7 과 윈도우 비스타 사용자는 이미 BOOTMGR 부트 매니저를 사용 중이기 때문에 4 번을 따로 준비할 필욘 없습니다.


다음으로 최소한 디스크가 두 개이거나 하나라면 두 개 이상의 파티션으로 나누어져 있어야 합니다. 즉, 윈도우가 설치되어 있는 C: 드라이브 외에 고스트의 백업을 저장할 수 있는 다른 디스크 드라이브가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이렇게 파티션이 나누어져 있거나 디스크가 두 개 이상이거나!



여기까지 준비가 되어 있으면 바로 나만의 자동 복구 시스템을 꾸밀 수 있습니다. 그럼 시작하죠.




작업 전 기초적인 설명 들어가기

여기에서 말하는 고스트는 일단 GSS(Ghost Solution Suite) 에 포함된 고스트를 말합니다. 윈도우용 고스트인 고스트 9, 10, 12, 15 를 말하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어디 회사꺼 SSD 를 사면 끼워주는 그 고스트가 아니라는 겁니다. 둘은 같은 회사의 같은 이름을 가진 프로그램이지만 전혀 별개의 완전히 다른 프로그램입니다. 이거 헷갈리시는 분들 많은데 꼭 알아두세요.


이제 GSS 의 고스트에는 도스에서 실행되는 Ghost.exe 파일이 있고 윈도우에서 실행되는 Ghost32.exe 와 Ghost64.exe 파일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중에서 x86(32비트) 윈도우 PE 환경에서 구동되는 Ghost32.exe 파일을 사용할 겁니다. 왜?


일단 64비트는 아직까진 완벽하게 범용적이지 않습니다. 아직까지도 64비트 기능이 없는 CPU 를 쓰시는 분들이 분명 있어요. 세상은 넓고 컴퓨터는 많잖아요. 그리고 64비트용 WIM 이미지 파일은 더 크고 아무튼 뭐든지 더 크죠. 근데 기능은 32비트나 64비트나 똑같습니다. 성능 문제는 일단 냅두고 범용성을 위해 32비트 버전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도스도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는 여러모로 도스 환경을 갖추고 작업하기가 많이 불편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윈도우 7 기반의 윈도우 PE 3.0 을(윈도우 7 WAIK 에 포함된 WIM 이미지 파일을)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설정 파일의 개념을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때 그 때 변화에 맞춰 WIM 파일을 매번 수정한다는 것은 상당히 골치아픈 작업입니다. 그래서 현재 포스팅은 자신만의 시스템을 위한 전용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수정 작업 등을 편하게 하기 위해 WIM 이미지는 아주 약간 범용적으로 만들고 WIM 이미지의 외부에 설정 파일을 만들어 둠으로써 설정 파일만 변경하면 원하는대로 작업이 진행되게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는 아주 약간의 배치 파일적 기술들이 사용될 것입니다. 고급 기술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고급 기술은 저도 몰라요~


그럼 작업을 시작해 볼까요?



WAIK 의 준비(ImageX.exe 와 WinPe.wim)

* 모든 작업은 사용자 계정 컨트롤이 꺼져 있는 상태라는 가정하에서 작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선 WIM 이미지 파일을 편집하고 수정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윈도우 7 용 WAIK[Windows 자동 설치 키트] 가 필요합니다.

http://www.microsoft.com/downloads/ko-kr/details.aspx?FamilyID=696dd665-9f76-4177-a811-39c26d3b3b34


그런데 비스타나 세븐 사용자는 1.6GB 나 되고 사실상 필요한 파일은 ImageX.exe 와 WinPe.wim 파일 두 가지 뿐이라 WAIK 를 통채로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하기가 불편합니다. 그러니까 비스타나 세븐 사용자는 굳이 WAIK 를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하실 필요없이 아래의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두 파일은 위의 WAIK 를 설치한 후 필요한 파일만 추출한 겁니다.



윈도우 XP 사용자는 WAIK 를 설치하셔야 ImageX.exe 를 정상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기 때문에 위의 두 파일만 받지 마시고 꼭 윈도우 7 용 WAIK 를 설치하시길 바랍니다.(윈도우 XP : ImageX 마운트 관련 명령 실패의 원인)



고스트 작업용 WIM 이미지의 제작(PE 의 제작)

▼ 작업 파일과 폴더의 준비

두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셨으면 아무 드라이브의 루트에 복사해 넣으시고 추가적으로 *작업을 진행할 [PE] 라는 폴더도 하나 생성해 줍니다. 저는 G: 드라이브에서 작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되겠죠?

* 이 때 [PE] 폴더의 이름은 아무 것이나 상관없으며 반드시 비어 있어야 합니다. 고로 그냥 새로 폴더 하나를 생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 winpe.wim 파일의 마운트

이제 명령 프롬프트를 실행하여 다음의 명령을 내립니다.

g:
imagex /mountrw winpe.wim 1 g:\pe




그러면 비어있던 [PE] 폴더에 winpe.wim 이미지 파일의 내용이 마운트되어 기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 startnet.cmd 배치 파일의 수정

winpe.wim 파일의 [PE] 폴더로의 마운트가 끝나면 다음의 파일을 메모장으로 열어줍니다.

g:\pe\windows\system32\startnet.cmd




해당 파일을 메모장으로 열면 wpeinit 라는 딱 한 줄이 기록되어 있을 겁니다. 지우고 아래의 내용으로 바꿔주고 저장하세요.(또는 제가 미리 작성한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셔서 교체하셔도 됩니다.)

@echo off

for %%a in (C: D: E: F: G: H: I: J: K: L: M: N: O: P: Q: R: S: T: U: V: W: X: Y: Z:) do (
if exist %%a\GBackup (
set bdrv=%%a\GBackup
)
)

set path=%path%;%bdrv%
call "%bdrv%\Config.cmd"

if /i "%auto%" == "Y" (
ghost32.exe -clone,mode=prestore,src=%bdrv%\Backup.gho:1,dst=%sdrv% -sure -fnf -fx
exit
)

cls





자 배치 파일의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드릴께요. 궁금하신 분들은 폴딩을 열어서 보시구요. 필요없으신 분들은 그냥 넘어가셔도 좋지만 미워할겁니다.




▼ winpe.wim 파일의 저장

이제 변경된 내용을 저장하죠. *열려진 startnet.cmd 파일과 윈도우 탐색기를 닫고 명령 프롬프트에서 다음의 명령을 내립니다.

* 꼭 수정한 startnet.cmd 파일의 메모장과 마찬가지로 작업을 위해 열어 놓은 윈도우 탐색기를 종료해야 합니다. 안 그럼 아래의 명령이 실패합니다.

imagex /unmount g:\pe /commit




이제 고스트의 백업과 복원에 필요한 WIM PE 이미지의 제작은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이 WIM 이미지를 부팅에 등록하여 멀티 부팅을 꾸미면 됩니다.



WIM 이미지 파일의 부팅 등록

▼ 백업 폴더의 준비

일단 필요한 파일들을 모두 위의 startnet.cmd 파일에서 지정했던 [GBackup] 폴더에 위치를 시킵니다. 백업 폴더를 위치시킬 드라이브는 어디든 상관은 없습니다. CMOS 에서 인식을 하고 *부팅할 수 있으며 아무튼 윈도우가 설치된 드라이브만 아니면 됩니다. 아~ USB 메모리 같은 이동식 드라이브도 안 되구요. ^^

* 간혹 SATA 컨트롤러가 두 개 이상 달린 메인보드 중에는 보조 SATA 컨트롤러에 달린 HDD 로는 부팅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HDD 에 위치한 WIM 이미지 파일은 부팅이 안 됩니다. 그걸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아무튼 백업용으로 사용할 데이터 드라이브를 결정했으면 루트에 [GBackup] 이라는 폴더를 하나 생성하고 그곳에 방금 제작한 winpe.wim 파일과 함께 Ghost32.exe, OmniFs32.exe, boot.sdi *총 네 개의 파일을 복사합니다. 저는 백업 폴더를 F: 드라이브에 위치시키도록 하죠.

* Ghost32.exe 와 OmniFs32.exe 파일은 여러분이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저에게 묻지 마세요. boot.sdi 파일은 윈도우 XP 사용자도 계실테니 그냥 아래의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세요.





▼ WIM 이미지의 부팅 등록

윈도우 XP 만 설치되어 있는 환경에서 현재 포스팅의 자동 복원을 구축하려는 사용자는 아래의 내용을 먼저 적용한 후 다음 작업들을 진행해야 합니다. 폴딩을 열어 내용을 확인하세요. 비스타와 세븐 사용자는 상관없습니다.



이제 저희가 제작한 winpe.wim 파일을 부팅에 등록하여 멀티 부팅 메뉴에서 표시되도록 할 겁니다.

일단 WIM 이미지 파일을 부팅에 등록하기 위해선 *{ramdiskoptions} 라는 부팅 항목이 필요합니다. 일단 준비한 boot.sdi 파일을 통해 이 항목을 생성하죠.

* 이미 {ramdiskoptions} 항목이 있으신 분들은 건너뛰셔도 됩니다.


명령 프롬프트를 띄워 다음의 명령을 내립니다.

bcdedit /create {ramdiskoptions} /d "ram"
bcdedit /set {ramdiskoptions} ramdisksdidevice partition=F:
bcdedit /set {ramdiskoptions} ramdisksdipath \GBackup\boot.sdi
bcdedit /deletevalue {ramdiskoptions} description

└ 이 때 F: 드라이브는 [GBackup] 과 관련 파일들을 위치시킨 드라이브입니다.




{ramdiskoptions} 항목의 생성을 마쳤으면 이제 winpe.wim 이미지 파일을 부팅에 등록합니다. 명령 프롬프트에서 아래의 명령을 내려줍니다.

bcdedit /create /d "고스트 자동 복원" /application osloader

└ 부팅 메뉴에 표시될 Description 인 고스트 자동 복원은 여러분이 원하는 문구로 하시면 됩니다.


그럼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형태의 GUID 가 출력됩니다. 아래 명령부터는 해당 GUID 로 명령을 내리시면 됩니다.

bcdedit /set {GUID} device ramdisk=[F:]\GBackup\winpe.wim,{ramdiskoptions}
bcdedit /set {GUID} path \windows\system32\winload.exe
bcdedit /set {GUID} osdevice ramdisk=[F:]\GBackup\winpe.wim,{ramdiskoptions}
bcdedit /set {GUID} systemroot \windows
bcdedit /set {GUID} locale ko-KR
bcdedit /set {GUID} inherit {bootloadersettings}
bcdedit /set {GUID} detecthal yes
bcdedit /set {GUID} winpe yes
bcdedit /displayorder {GUID} /addlast
bcdedit /timeout 5

└ 이 때 {GUID} 는 출력된 GUID 를 사용하며 F: 드라이브는 [GBackup] 폴더를 위치시킨 드라이브입니다. timeout 은 멀티 부팅 목록의 출력 시간으로 2~5 초 정도로 짧게 설정해 주시면 됩니다.




우리가 포스팅에서 만든 고스트 자동 복원용 WIM PE 이미지의 부팅 등록을 모두 마쳤습니다. 이제 해당 WIM 이미지 파일로 부팅하여 윈도우가 위치한 파티션의 PID 를 알아내고 백업까지 진행하도록 하죠.



자동 복원으로의 부팅(WIM 이미지로의 부팅)과 PID 검색 그리고 백업

▼ 구축한 자동 복원으로의 1차 부팅

이제 윈도우를 종료하고 시스템을 재부팅하면 아래와 같이 멀티 부팅 화면이 여러분을 반겨줄 겁니다. 등록한 고스트 자동 복원을 선택하고 부팅을 시작하면 됩니다.




▼ 윈도우 파티션의 PID 검색

구축한 자동 복원 부팅으로 부팅을 완료하면 명령 프롬프트가 덩그러니 띄워져 있을 겁니다. 아직 Config.cmd 파일도 안 만들었고 그게 없으면 명령 프롬프트를 띄우게 만들었잖아요~ 이제 이 상태에서 OmniFs32.exe 를 통해 PE 상태에서의 PID 를 검색해야 합니다. 다음의 명령을 내립니다.

omnifs32 info



그러면 이와 같이 현재 PE 부팅 상태에서 인식된 디스크들의 PID 가 쭈욱 뜹니다. 용량이나 파티션의 순서, 레이블 등의 정보를 통해 윈도우가 설치된 파티션을 파악합니다. 보통 거의 90% 는 1.1 파티션이 윈도우 파티션일 겁니다.

자~ 저는 찾은 윈도우 파티션의 PID 가 1.1 입니다. 근데 이건 OmniFs 의 PID 이고 고스트는 PID 의 구별자로 . (점) 이 아닌 : (콜론) 을 사용합니다. 즉, OmniFs 의 PID 에서 . 을 : 으로 바꾸면 그대로 고스트의 PID 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가 백업해야 할 파티션은 최종적으로 1:1 파티션이 되는 겁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시스템에 맞는 윈도우 파티션의 고스트 PID 를 찾으셨나요? 그럼 이걸 노트에 기록해 두시거나 머릿 속에 잘 집어 넣으세요.


▼ 윈도우 파티션의 백업

이제 찾은 고스트 PID 를 통해 바로 아래의 고스트 명령을 내려 백업을 시작합니다.

ghost32 -clone,mode=pcreate,src=1:1,dst=%bdrv%\Backup.gho -sure -z2 -rb

└ 이 때 src 는 방금 찾은 윈도우 파티션의 PID 를 입력하시면 되고 %bdrv% 는 저희가 제작할 때 startnet.cmd 에서 선언한 변수죠? 그걸 그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럼 이제 아래와 같이 고스트가 실행되면서 백업을 시작합니다. 백업이 완료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재시작되게 명령을 내렸으니 백업이 완료되고 다시 윈도우로 진입할 때까지 그냥 기다리시면 됩니다. 간단하죠?





최종 작업, Config.cmd 파일의 생성

▼ 백업 결과 확인

이제 윈도우로 진입하여 백업 드라이브의 [GBackup] 폴더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Backup.gho 파일이 정상적으로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제작한 WIM 이미지 파일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증거이죠.




▼ Config.cmd 환경 파일의 생성

그럼 이제 자동 복원 부팅이 덩그러니 명령 프롬프트를 띄우지 않고 진짜로 자동 복원을 진행하도록 미리 계획한 환경 설정 파일인 Config.cmd 배치 파일을 만들어야 합니다.

[GBackup] 폴더에 텍스트 파일로 Config.cmd 파일을 만드시고 메모장으로 열어 아래와 같이 내용을 입력한 후 저장합니다. 이 때 sdrv 의 PID 는 좀 전에 PE 상태에서 찾은 윈도우 파티션의 고스트 PID 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set sdrv=1:1
set auto=Y




모든 작업을 마쳤습니다. 그럼 최종적으로 [GBackup] 폴더의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제 Config.cmd 환경 설정 파일에서 복원할 대상인 윈도우 파티션의 PID 인 %sdrv% 변수도 설정했고 WIM 이미지로 부팅하면 자동으로 복원을 진행하게끔 %auto% 변수도 Y 로 설정하였으니 이제부터는 우리가 구축한 고스트 자동 복원 부팅으로 부팅을 진행하면 이전과는 달리 명령 프롬프트를 띄우지 않고 바로 고스트를 통해 복원을 시작하게 되는 겁니다.



테스트, 복원 작업의 정상 실행 여부 확인

뭐든지 작업을 마쳤으면 실제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테스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그걸 확인해 보도록 하죠.

일단 윈도우 드라이브에 아무 파일이나 폴더를 만듭니다. 뭐 파일이나 폴더를 지워도 되구요. 프로그램을 지워도 되구요. 아무튼 좀 전에 백업했을 때와 다르게 만드는 것이죠. 저는 아래와 같이 폴더를 하나 생성해 봤습니다.




백업 당시에는 이 폴더가 없었으니 복원을 마치고 나면 폴더가 사라지겠죠? 시스템을 재부팅하고 마찬가지로 구축한 자동 복원 부팅으로 들어갑니다. 그럼 이전과 달리 바로 고스트가 실행되고 복원이 진행될 겁니다.






짜잔~ 자동 복원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윈도우 드라이브도 정상적으로 복원이 되었죠! 자 외치세요!

"와~ 이제는 내 컴퓨터에도 자동 복구 시스템이 있다! 윈도우 뽀사지기 전까지 맘대로 써야지~"



마무리 추가 설명

간단하게 설명드릴께요. 이제 앞으로 Config.cmd 파일의 auto=Y 를 auto= 으로 바꾸면 자동 복원이 아니라 명령 프롬프트가 띄워집니다. 그럼 또 백업을 진행할 수 있겠죠?

다음으로 [GBackup] 폴더에 필요한 배치 파일이나 실행 파일을 넣어두면 언제든지 자동 복원 - 명령 프롬프트 상태로 부팅하여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치 파일로 여러가지 필요한 것들을 만들어 두면 사용하기 편하겠죠?

다음으로 컴퓨터에 하드 디스크를 추가 장착하여 디스크들의 PID 에 변화가 생기면 마찬가지로 auto= 으로 바꾸고 명령 프롬프트 상태로 부팅하여 PID 검색해보고 백업하고 Config.cmd 파일의 sdrv 를 변화된 PID 에 맞게 바꾸면 되겠죠?

마지막으로 윈도우에서 배치 파일을 하나 만들고 아래와 같이 저장한 후 실행하면 바로 윈도우를 종료하고 자동 복원 부팅으로 부팅을 진행하는 파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때 {GUID} 는 위에서 자동 복원 부팅을 만들 때 출력된 그 {GUID} 입니다.

@echo off
bcdedit /bootsequence {GUID}
shutdown /r /f /t 0
exit


간단하죠?


참고로 이렇게 멀티 부팅을 활용하는 방식의 자동 복원은 윈도우로 부팅을 할 수 없어도 멀티 부팅 메뉴까지만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면 언제든지 복원이 가능합니다. 이제 부팅까지 완전히 깨져버린 경우라면 어쩔 수 없지만요. 하지만 그런 경우는 흔치 않으니 한 번 구축해 놓으면 뽕을 뽑을 때까지 잘 쓰실 수 있을 겁니다. 아~ 이 고급스러운 어휘력~


WIM 이미지 파일을 통해 고스트 자동 복구 부팅 환경을 꾸미는 것은 여기까지 입니다. ^^ 참고로 이 글은 고스트 자동 복구 시스템이 어떻게 갖추어지는 것인지 기술적인 것을 설명하기 위함의 목적이 컸고, 이제 이러한 환경을 자동으로 꾸밀 수 있게 제가 만들어 놓은 것이 있습니다. 실제로 자동 복구 시스템을 갖출 떈 아래의 녀석들을 사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