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관리, 윈도우 7] 파티션(볼륨)에 예쁜 꼬리표를

볼륨 레이블이란?

볼륨 레이블이란 해당 볼륨이 가지는 이름입니다. 볼륨 레이블은 볼륨을 구별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볼륨 레이블은 볼륨(파티션) 자체에 저장되는 정보로써 어떤 운영체제에서든 어떤 프로그램에서든 설정한 이름으로 동일하게 출력되는 정보입니다.

볼륨 레이블이 설정되지 않은 경우 대부분의 프로그램에서는 볼륨 레이블이 빈 것으로 표시되지만 윈도우에서는 볼륨 레이블이 설정되지 않은 경우 로컬 디스크로 표시 됩니다. 즉, 윈도우에서 로컬 디스크로 표시되는 볼륨들은 볼륨 레이블이 로컬 디스크가 아니라 볼륨 레이블이 비어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볼륨 레이블이 설정된 볼륨들의 모습

볼륨 레이블의 특성에 관한 것은 지난 드라이브 문자의 관리 글에서 알아 본 드라이브 문자와 비교해 보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C: 나 D: 와 같은 드라이브 문자는 윈도우에 저장되고 관리되는 개념으로 다른 윈도우로 부팅하거나 도스와 같은 다른 운영체제로 부팅하면 운영체제가 바뀌었기 때문에 드라이브 문자도 그에 맞게 바뀔 수 있음을 이야기 했었습니다. 즉, 드라이브 문자는 가변적입니다.

하지만 볼륨 레이블은 볼륨 자체에 저장된 정보를 가져오는 것이기 때문에 한 번 설정해 놓으면 어떤 운영체제로 부팅을 하든 어떤 프로그램에서 정보를 읽어오든 모두 동일한 이름을 가져옵니다. 즉, 볼륨 레이블은 고정적입니다.

정리하면 우리가 현재 부팅한 윈도우에서 C: 라고 부르는 볼륨은 다른 윈도우에서는 D: 나 E: 가 될 수 있지만 우리가 OS 라고 볼륨 레이블을 지어준 볼륨은 어떤 윈도우, 어떤 운영체제로 부팅하더라도 OS 라는 이름을 가지는 것이죠. 이를 통해 우리는 좀 더 명확하게 각 볼륨들을 구별해 낼 수 있습니다.

볼륨 레이블 정보는 어디에서든 똑같다

이러한 볼륨 레이블의 특성으로 볼륨 레이블을 설정해 놓으면 어떤 운영체제에서든 해당 볼륨이 어떤 볼륨인지를 파악하기가 한결 수월해 집니다.

볼륨 레이블 설정하기

볼륨 레이블은 볼륨을 포맷할 때 바로 기록할 수 있는 정보로써 디스크 관리를 통해 파티션을 생성하는 과정이나 마찬가지로 디스크 관리를 통해 포맷하는 경우에는 볼륨 레이블의 기본값은 새 볼륨입니다.[한글 윈도우 기준]

디스크 관리의 파티션 생성 과정

그러나 윈도우 내장 기본 포맷 또는 Format 명령, DiskPart 의 Format 명령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특별히 지정하지 않는 한 볼륨 레이블의 기본값은 빈 값 입니다.

윈도우의 기본 포맷 과정

이 정보는 참고용으로만 알아두시고 보통은 포맷을 진행할 때 볼륨 레이블 없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포맷 이후 볼륨 레이블을 변경하고 싶은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진행하면 됩니다.

▼ 드라이브 문자가 할당되어 있어 내 컴퓨터에서 접근이 가능한 경우

1. 윈도우 탐색기를 통해 내 컴퓨터로 이동한 후 원하는 드라이브(볼륨)을 선택한 후 키보드의 F2 키를 눌러줍니다.

2. 원하는 이름을 입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