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과 복원, 복제/GSS - Ghost 11.5.1

[GSS - Ghost] 고스트를 통해 볼륨을 복사, 백업, 복원하기

CApple 2012. 9. 25. 10:00
볼륨의 복사, 백업, 복원이란?

시작하기에 앞서! 지금까지 진행된 기초 글들, 그리고 디스크 복사, 백업, 복원, 파티션 복사, 백업, 복원 총 여섯 개의 작업에 관련된 포스팅을 통해 제가 생각하는 고스트의 기초는 끝냈습니다. 이제부터는 될 수 있는 한 간단하게 나갈 겁니다. 글들 사이 사이에 뿌려 놓은 링크들이 많으니까 얼른 얼른 작성해야죠. 광속 포스팅이 될려나는 모르겠지만 달릴 수 있는데까지는 달려 보죠. ^^

* 예제는 64비트 고스트를 통해 작업하였습니다. 32비트 고스트도 명령은 동일합니다.
* 32비트 고스트 = Ghost32.exe      * 64비트 고스트 = Ghost64.exe



1. 볼륨의 복사, 백업, 복원이란?

일단 가장 먼저 이걸 기억하세요. 작업은 볼륨이지만 고스트에서는 실상 거의 [볼륨 = 파티션] 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뭐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즉,

볼륨 복사 = 파티션 복사
볼륨 백업 = 파티션 백업
볼륨 복원 = 파티션 복원


이렇게 생각해도 크게 무리가 없다는 것이죠. 뭐 그래픽 모드에서도 볼륨 작업은 Local -> Partition 으로 들어가니까요. 이를 통해 봐도 볼륨 작업과 파티션 작업의 근본은 크게 다르진 않다는 것이죠.

아무튼 볼륨 경로를 통해 작업을 하더라도 거의 대부분의 특성은 파티션 경로를 통해 작업을 진행할 때와 동일합니다. 근데 몇 가지 좀 다른 볼륨 백업만의 특성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것들을 이야기해보도록 하죠.



2. 명령에서 볼륨 경로를 사용하는 방법

일단 시작 전 볼륨 경로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야 겠죠. 고스트 볼륨 경로는 @OS: 에 현재 윈도우의 드라이브 문자 경로를 그대로 붙이면 됩니다. 아래와 같이 말이죠.

@OS: 에 그대로 윈도우의 드라이브 문자 경로만 붙이면 고스트 볼륨 경로가 된다.


더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간단하죠? 이제 이걸 그대로 파티션에 관련된 작업에서 디스크 파티션 경로 대신 적어주면 됩니다. 단! 백업 이미지 파일을 지정할 땐 사용할 수 없습니다. 백업 이미지 파일을 지정할 땐 기존과 같이 디스크 파티션 경로나 윈도우 드라이브 문자 경로를 그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즉, 이전에 파티션 백업 작업에서 아래와 같은 명령을 내렸었죠.

ghost64 -clone,mode=pcreate,src=7:1,dst=6:1\PartJ.gho -sure -z2 -fx


이것을 볼륨 경로로 바꿔서 볼륨 백업으로 바꾸면 아래와 같이 작업하면 되는 겁니다. 바꾸는 김에 백업 이미지 파일 경로도 윈도우 드라이브 경로로 바꾸죠.

ghost64 -clone,mode=pcreatemsrc=@OS:J:,dst=T:\PartJ.gho -sure -z2 -fx




마찬가지로 파티션의 복사와 복원도 이런 식으로 볼륨 경로를 통해 작업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파티션 복사 -> 볼륨(파티션) 복사

ghost64 -clone,mode=pcopy,src=7:1,dst=7:2 -sure -fx



ghost64 -clone,mode=pcopy,src=@OS:J:,dst=7:2 -sure -fx

ghost64 -clone,mode=pcopy,src=7:1,dst=@OS:K: -sure -fx

ghost64 -clone,mode=pcopy,src=@OS:J:,dst=@OS:K: -sure -fx



파티션 백업 -> 볼륨 백업

ghost64 -clone,mode=pcreate,src=7:1,dst=6:1\PartJ.gho -sure -z2 -fx



ghost64 -clone,mode=pcreate,src=@OS:J:,dst=6:1\PartJ.gho -sure -z2 -fx



파티션 복원 -> 볼륨 복원

ghost64 -clone,mode=prestore,src=6:1\PartJ.gho:1,dst=7:1 -sure -fx



ghost64 -clone,mode=prestore,src=6:1\PartJ.gho:1,dst=@OS:J: -sure -fx


그런데 한 가지! 굉장히 애매하고 제가 돌아버리겠는 게 있는데요. 어디에서 고스트 작업을 하건 SRC 즉, 백업이나 복사 작업에서 Source 파티션을 볼륨 경로로 지정하는 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DST 는 볼륨 경로로 지정하게 되면, 윈도우 PE 에서는 문제를 겪어보지 못했는데, 윈도우에서는 종종 고스트가 다운을 먹는 경우가(프리징) 발생하더라는 말이죠.

더 거지같은 건 제가 이게 정확하게 어떠한 상황에서 다운을 먹고, 어떠한 상황에서는 문제가 없는지 알아볼려고 계속 테스트를 진행해 봤는데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_- 똑같은 작업을 똑같은 원본과 대상으로 작업을 하는데 어쩔 땐 다운을 먹고, 어쩔 땐 멀쩡해요. 한 번 다운을 먹으면 계속 다운되고, 한 번 잘 되면 또 계속 잘 되요.

정리하는 입장에서 아주 미치겠네요. 그러니까 그냥 DST 는 속 편하게 파티션 경로로 사용하세요. ^^ 참고로 여기까지는 일단 기본 디스크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제 좀 더 들어가보죠.




볼륨의 백업, 복원의 특징 1

볼륨을 통한 복사 작업은 뭐 파티션을 통한 복사 작업과 실상 크게 다를 게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백업이랑 복원인데 말이죠. 이게 파티션 백업, 복원과는 미묘하게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이제 이걸 이야기해보죠.


일단 첫 째로 볼륨 백업과 복원은 볼륨(파티션)의 타입을 특정짓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게 음... 아직 설명하지 않은 내용이 좀 튀어나올텐데 그래도 어쩔 수 없으니 이건 그냥 예제로 보면서 이야기하죠.

자~ 아래와 같이 주 파티션과 논리 드라이브가 함께 있는 MBR 디스크를 하나 준비했습니다.

주 파티션과 논리 드라이브가 함께 존재하고 있는 MBR 디스크


이걸 각각 다중 파티션 백업, 다중 볼륨 백업을 통해 두 파티션(볼륨)을 모두 포함하는 GHO 이미지 파일로 백업합니다.

ghost64 -clone,mode=pcreate,src=7:1:2,dst=T:\Part2.gho -sure -z2 -fx

ghost64 -clone,mode=pcreate,src=@OS:J:K:,dst=T:\Vol2.gho -sure -z2 -fx




보시는 것과 같이 다중 파티션으로 백업한 녀석이나 다중 볼륨으로 백업한 녀석이나 둘의 차이가 크게 보이지 않죠? [근데 Ghost Explorer 를 잘 아시는 분들은 보면 차이가 보입니다.] 이제 각각의 백업 이미지로 디스크 복원을 진행할 겁니다. 왜냐면 파티션 복원은 원본 파티션의 타입은 무시되고, 대상 파티션의 현재 파티션 타입을 그대로 따라가지만, 디스크 복원은 그러지 않고 저장된 원본의 파티션 타입을 따라가니까요.

참고로 볼륨 백업으로 백업했던 녀석으로 복원할 때는 대상 디스크를 오프라인 상태로 전환시키니까 좀 딜레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무튼 결과는 아래를 보시죠.

다중 파티션 백업 이미지로 디스크 복원을 진행한 경우

ghost64 -clone,mode=restore,src=T:\Part2.gho,dst=7 -sure -fx



다중 볼륨 백업 이미지로 디스크 복원을 진행한 경우

ghost64 -clone,mode=restore,src=T:\Vol2.gho,dst=7 -sure -fx



결과가 좀 다르죠? 만약에 볼륨 백업이 해당 볼륨(파티션)의 타입을 저장했다면 위의 K: 드라이브가 확장 파티션내의 논리 드라이브로 복원이 되었을텐데 그렇지 않았잖아요. 그러니 이건 볼륨 백업이 원본 파티션의 타입을 저장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는 거죠.

근데 이걸 또 다르게 생각하면 주 파티션으로만 복원되었으니까 주 파티션으로 저장한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그건 또 해당 파티션들을 주 파티션 타입으로 백업했다고 할 순 없습니다. 볼륨 백업을 통해 생성한 이미지로 디스크 복원을 진행할 때에는 디스크가 오프라인 상태로 전환되고 딜레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게 왜 그러냐면 해당 디스크를 초기화하느라 그렇습니다.

이 때 고스트는 해당 디스크를 기본 디스크로 초기화시킵니다. 거기에 별 다른 옵션이 없다면 MBR 디스크로 초기화시키죠. MBR 디스크든 GPT 디스크든 기본 디스크의 기본 파티션은 주 파티션입니다. 그래서 그냥 각 볼륨을 기본에 맞추느라 모두 주 파티션으로 생성을 한 겁니다. 즉, 주 파티션 상태로 저장이 되었던 게 아니라 복원 당시 해당 디스크의 기본 파티션 형식이 주 파티션인지라 주 파티션으로 복원을 시키는 겁니다.


다음 예제를 보도록 하죠. 고스트는 동적 볼륨도 지원을 합니다. 사실 이 볼륨 복사, 백업, 복원이 기본 디스크의 기본 볼륨(파티션)보다는 동적 디스크의 동적 볼륨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죠. 아무튼 뭐 그건 그거고 아래의 F: 볼륨을 볼륨 백업한 후에 그 이미지를 가지고 두 번째 디스크(윈도우 디스크 1)에 디스크 복원을 진행하면 어떻게 될까요?



아래는 그 작업 결과입니다. 중간의 대상 디스크가 오프라인 상태로 전환되고, 다시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뭐 그런 과정은 모두 생략하죠. 아무튼 아래는 딱 결과만 나타낸 스크린 샷입니다.

ghost64 -clone,mode=pcreate,src=@OS:F:,dst=D:\DynF.gho -sure -z2 -fx
ghost64 -clone,mode=restore,src=D:\DynF.gho -sure -fx






동적 단순 볼륨을 백업한 이미지를 가지고 디스크 복원을 진행했는데도 기본 디스크의 주 파티션이 되었죠? 이걸 또 동적 볼륨에 풀어주면 해당 볼륨 상태에서 풀어지죠. 이건 그러니까 다시 결론을 내려보자면 볼륨 백업과 복원은 해당 볼륨의 타입을 특정짓지 않는다고 보시면 되는 겁니다.



볼륨 백업은 물론 복원도 볼륨의 타입을 특정짓지 않기 때문에 복원시 대상 볼륨(파티션)의 타입을 자동적으로 따라갑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기본 디스크의 파티션을 파티션 백업으로 백업한 후에 그 이미지를 가지고 동적 볼륨에 볼륨 복원으로 풀어줘도, 이야기한 것과 같이 백업 이미지에 저장된 파티션 타입(볼륨 타입)을 무시하고, 데이터만 가지고 대상 볼륨의 타입에 맞춰서 복원이 되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복원이 됩니다.

이건 그냥 간단하게 복사로 하죠. 뭐 백업하고 복원하는거나 복사하는거나 어차피 같은 거니까요. 아래와 같은 상태에서 D: 즉, 1:2 파티션을 E: 볼륨으로 복사해보죠. 



아래는 작업 결과입니다.

ghost64 -clone,mode=pcopy,src=1:2,dst=@OS:E: -sure -fx





간단하죠? 이거 하나로 너무 길게 왔네요. 다음으로 넘어가죠.




볼륨의 백업, 복원의 특징 2

다중 볼륨 백업은 다중 파티션 백업과는 다르게 서로 다른 디스크에 위치해 있는 볼륨들도 하나의 이미지로 백업할 수 있습니다. 즉, 아래와 같이 다른 디스크에 위치한 J: 볼륨과 L: 볼륨을 한 번에 하나의 GHO 이미지로 백업하는 게 가능하다는 거죠.

볼륨 백업을 통하면 서로 다른 디스크에 위치한 볼륨도 한 번에 백업이 가능


ghost64 -clone,mode=pcreate,src=@OS:J:L:,dst=T:\VolJL.gho -sure -z2 -fx




이건 간단하죠? 심지어 아래와 같이 현재 시스템에 연결 된 모든 볼륨을 한 번에 백업할 수도 있습니다. 이건 좀 골 때리는 거니까 왠만하면 시도하지 마세요.

ghost64 -clone,mode=pcreate,src=@OS,dst=C:\All.gho -sure -z2 -fx



이 외에도 아래의 박스를 참고하시면 실제 상황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볼륨 백업의 활용법도 있고, 이번 글에서 이야기하지 못한 추가적인 설명도 더 있으니 반드시 아래의 글들을 참고해 보세요.



근데 아무래도 이번 글은 은근히 분량 조절 실패한 듯 싶네요. 죄송합니다. ㅡㅡ;




그래픽 모드에서 볼륨 경로에 접근하기

고스트 그래픽 모드에서 볼륨 경로에 접근하는 방법은 디스크 목록에서 80 번의 OS Volumes 로 들어가면 됩니다.


그래픽 모드에서 볼륨 경로에 접근하는 방법 80



도움이 되셨길 빕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