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건 LCD 모니터와 그래픽 카드를 디지털인 DVI, HDMI, Display 포트로 연결하는 경우에는 상관이 없습니다. 디지털 방식으로 연결하면 자동으로 화면이 딱 맞춰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사용 중인 모니터가 아날로그 방식인 D-SUB 만 지원하는 구형 LCD 모니터이거나, 어떠한 이유로 어쩔 수 없이 D-SUB 방식으로 연결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D-SUB 방식으로 LCD 모니터를 연결하면 아날로그 신호가 왜곡되어 화면이 정확하게 맞지 않고 뿌옇거나 잔상이 생기고, 지글거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땐 LCD 모니터의 자동 화면 조정(Auto Adjust)을 통해 화면을 맞춰주면 되죠. 하지만 가끔 이렇게 자동 화면 조정을 해도 화면이 그닥 깨끗해지지 않고 자동 조정 전과 별반 차이가 없을 때도 있습니다.
LCD 모니터의 자동 화면 조정은 현재 표시된 화면을 기준으로 조정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로 사진으로 이루어진 바탕 화면 등을 띄워놓고 자동 화면 조정을 진행하면 원하는 만큼 조정 결과가 잘 나오지 않게 됩니다.
이럴 때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글자들이 빼곡하게 적힌 메모장을 전체 화면으로 열어 놓고 작업하거나, System32 폴더와 같이 파일들이 가득 들어찬 폴더를 간단히 보기 전체 화면으로 열어 놓고 화면 조정을 하는 것입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건 화면의 글자들이 얼마나 또렷하게 잘 보이냐이니 화면 전체에 글자를 가득 채워주는 것이죠.
하지만 굳이 그렇게 할 필요없이 자동 화면 조정에 최적화된 화면을 뿌려주는 프로그램들을 사용하면 쉽게 좀 더 정확하고 깨끗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첨부해드리는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실행하시면 최적화된 화면을 모니터에 출력해줍니다. 그렇게 최적화된 화면이 출력된 상태에서 모니터를 자동 조정하시면 됩니다.
두 개의 각기 다른 패턴을 보이는 프로그램을 올려드릴테니 각각 실행해보시고 좀 더 나은 결과를 보이는 것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